뉴스레터가 커질수록 스티비와 Mailchimp 비용은 어디서 갈릴까?

|작성자: QUASA 편집팀|6 분 소요
뉴스레터가 커질수록 스티비와 Mailchimp 비용은 어디서 갈릴까?

국내 뉴스레터 운영자가 스티비와 Mailchimp를 고를 때 비용이 갈리는 지점은 독자 수뿐 아니라 발송량을 세는 방식이다. 스티비 요금표는 유료 요금을 구독자 구간으로 나누고 발송 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처음에는 월 발송 횟수가 무료 요금제를 쓸 수 있는지를 결정하고, 유료 전환 뒤에는 구독자 증가가 기본 요금을 바꾼다.

Mailchimp 요금표에서는 선택한 연락처 구간이 월 요금과 발송 한도를 함께 정한다. 월 두 번 또는 네 번 전체 명단에 보내는 뉴스레터라면 아래 계산의 유료 구간에서는 발송 한도보다 연락처 구간이 비용에 먼저 영향을 준다. 자동 이메일이 많거나 저장된 연락처가 실제 수신자보다 많다면 청구액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진다.

무료에서 유료로 넘어가는 기준

스티비 스타터는 구독자 최대 500명에게 월 2회까지 보낼 수 있다. 세 번째 정기 발행을 하거나 구독자 수가 한도를 넘으면 유료 요금제가 필요하다. 스탠다드는 월 8,900원부터 시작하고, 표시된 월 요금에는 부가세가 포함된다. 발송 횟수 제한은 없지만 구독자 구간이 올라가면 월 요금도 바뀐다.

Mailchimp 무료 요금제는 연락처 최대 250명, 월 발송량 500통, 하루 250통까지다. 따라서 발송 대상이 500명인 뉴스레터는 월 두 번만 발행하더라도 무료 요금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유료 Essentials의 시작 가격은 연락처 500명 기준 월 13달러, Standard는 월 20달러다. 두 요금제의 월 발송 한도는 각각 선택한 최대 연락처 수의 10배와 12배이며, 한도를 넘으면 초과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 발행 횟수와 발송량은 다른 숫자다. 독자 전원에게 한 편을 보내면 운영 일정에서는 한 번 발행한 것이지만, Mailchimp의 발송량에는 수신자에게 전달한 이메일이 각각 쌓인다. 반면 스티비 스탠다드에서 같은 독자에게 발행 횟수를 늘리는 일은 발송 횟수에 따른 추가 요금을 만들지 않는다. 두 서비스 모두 독자 규모를 먼저 정해야 가격을 읽을 수 있지만, Mailchimp에서는 그 규모로 계산한 월 발송 한도도 함께 살펴야 한다.

독자 규모별 월 요금과 발송량

구독자 500명·2,500명·5,000명에게 월 2회와 4회 발송할 때의 뉴스레터 발송량 비교

다음은 2026년 10월 30일 확인한 공개 가격을 적용한 조건부 계산이다. 한 달 동안 동일한 명단 전체에 월 2회 또는 주 1회를 월 4회로 단순화해 발송한다고 가정했다. 신규 가입, 자동 이메일, 시험 발송, 할인과 초과 요금은 계산에서 제외했다. 스티비는 부가세가 포함된 월간 원화 요금이고 Mailchimp는 세금과 환전 비용을 제외한 월간 달러 요금이다. Mailchimp의 중간 연락처 구간에는 연락처별 달러 가격표에 제시된 월 요금을 적용했다.

  • 500명, 월 2회 또는 4회: 조건부 발송량은 각각 1,000통과 2,000통이다. 스티비는 월 2회라면 스타터 무료, 월 4회라면 스탠다드 월 8,900원이다. Mailchimp Essentials는 월 13달러에 발송 한도 5,000통, Standard는 월 20달러에 6,000통이다. 이 규모에서는 발송 횟수를 늘릴 때 스티비의 무료 조건이 먼저 끝난다.
  • 2,500명, 월 2회 또는 4회: 발송량은 각각 5,000통과 10,000통이다. 스티비 스탠다드의 월 요금은 27,000원이다. Mailchimp Essentials는 월 45달러에 25,000통, Standard는 월 60달러에 30,000통까지다. 정기 뉴스레터만 보낸다면 월 4회도 두 요금제의 발송 한도 안에 있다.
  • 5,000명, 월 2회 또는 4회: 발송량은 각각 10,000통과 20,000통이다. 스티비 스탠다드는 월 39,000원, Mailchimp Essentials는 월 75달러에 50,000통, Standard는 월 100달러에 60,000통까지다. 이 조건에서는 주간 발행 자체보다 다음 인원 구간으로 넘어가는지가 기본 요금을 바꾼다.

세 시나리오에서는 월 2회에서 4회로 늘려도 Mailchimp 유료 요금제의 발송 한도를 넘지 않는다. 명단 전체에 같은 이메일을 보내는 단순한 조건이라면 Essentials 한도는 전체 명단 발송 10회분, Standard 한도는 12회분에 해당한다. 한 달에 발행일이 다섯 번 들어 있다면 월 4회 가정에 뉴스레터 한 편의 발송량을 더해야 한다.

달러와 원화를 한쪽 통화로 환산하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 표시된 달러 가격에는 적용 세금과 결제 시점의 환율, 카드사의 환전 비용이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월 27,000원과 월 45달러처럼 서로 다른 통화의 표시 가격만으로 실제 카드 청구액의 차이를 확정할 수는 없다. 위 계산은 발송 횟수가 요금을 바꾸는 구간과 독자 수가 요금을 바꾸는 구간을 구분하는 데 쓰는 것이 정확하다.

실제 수신자와 과금 대상이 다른 경우

Mailchimp에서는 뉴스레터를 받지 않는 연락처도 일부 과금 대상에 남는다. Mailchimp의 연락처 계산 안내는 구독 중, 수신 거부, 비구독 연락처를 모두 연락처 수에 포함하고 보관·정리·삭제된 연락처는 제외한다고 설명한다. 같은 안내에서 이메일을 수신자 한 명에게 보내는 것을 발송량 한 건으로 세며 시험 발송도 월 한도에 포함한다고 명시한다.

스티비는 워크스페이스의 주소록을 합산할 때 수신 거부와 자동 삭제 상태, 여러 주소록에 중복 등록된 구독자를 구간 계산에서 제외한다. 그러므로 실제 발송 대상이 같아도 두 계정에 저장된 명단의 상태가 다르면 같은 인원 구간을 선택하게 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특히 오래 운영한 뉴스레터는 수신 거부 주소가 쌓일 수 있어, 발송 화면의 수신자 수만으로 Mailchimp 요금 구간을 읽기 어렵다.

자동 발송을 더하면 발송량 차이도 생긴다. 예를 들어 2,500명에게 월 4회 보내는 조건부 뉴스레터는 10,000통이지만, 신규 가입자에게 환영 메일을 보내면 그 수만큼 Mailchimp의 월 한도를 추가로 사용한다. 정기 발행이 한도 아래라는 계산은 다른 캠페인과 시험 발송까지 포함한 계정 전체의 월 발송량이 한도 아래라는 뜻은 아니다.

구독자가 요금 구간을 넘은 달의 청구

구독자 구간을 넘을 때 스티비의 잔여 기간 추가 요금과 Mailchimp의 한도 초과 과금 비교

스티비 유료 요금제는 앞으로 사용할 기간의 요금을 미리 내는 방식이다. 스티비 결제 정책에 따르면 스탠다드 이용 중 구독자가 상위 구간으로 늘어난 뒤 이메일을 보내거나 발송을 예약하면 그 시점에 요금 구간이 바뀐다. 다음 결제일까지 남은 이용 기간에 대한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정책은 이를 다음 결제일의 이용료와 합산해 자동 결제한다고 설명한다.

구독자만 늘고 발송이나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 구간이 다음 결제일까지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결제일에는 이용 기간 중 최대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구간을 산정한다. 따라서 구독자가 잠시 늘었다는 사실과 실제로 상위 구간에서 발송했다는 사실은 이번 결제 주기의 추가 요금을 판단할 때 구별해야 한다.

Mailchimp의 유료 요금제에서는 선택한 연락처 한도나 월 발송 한도를 넘으면 초과 요금이 붙을 수 있다. 예산을 세울 때 처음 선택한 연락처 구간의 월 요금만 적으면, 명단 증가와 자동 발송이 만든 추가 비용을 놓칠 수 있다. 스티비에서는 남은 선납 기간에 적용되는 구간 변경이, Mailchimp에서는 저장된 연락처와 누적 발송량이 각각 비용 변동의 핵심이다.

자동화와 국내 결제 조건까지 비교하면

정기 뉴스레터와 간단한 자동 이메일을 운영한다면 스티비 스탠다드와 Mailchimp Essentials가 우선 비교 대상이다. 스티비 스탠다드에는 자동 이메일이 포함된다. Mailchimp Essentials에는 단일 이메일 자동화와 최대 4단계의 자동화 흐름이 포함된다. 앞의 월 요금 계산도 이 두 요금제를 기본 구간으로 삼았으며, Standard 가격은 상위 기능이 필요할 때의 비교값이다.

독자의 행동에 따라 대상을 나누고 자동화 흐름을 확장하려면 요금제의 이름보다 필요한 기능을 봐야 한다. 스티비 프로에는 구독자 정보 업데이트와 그룹 추가를 이용하는 자동 이메일 트리거, 활동 기반 세그먼트가 포함된다. Mailchimp Standard는 Essentials보다 확장된 자동화 흐름과 고급 세분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이 필요한 운영자에게는 스티비 스탠다드와 Mailchimp Essentials의 최저 월 요금만 비교한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

한국에서 운영한다면 표시 통화도 실제 비용에 영향을 준다. 스티비는 한국어 도움말에서 부가세 포함 원화 요금을 제시하므로 구독자 구간별 기본 지출을 원화로 읽을 수 있다. Mailchimp의 공개 비교 가격은 달러 기준이며 세금이 제외되어 있다. 한국어로 작업한다는 조건과 원화로 예산을 확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함께 고려하면, 달러 표시액을 단순 환산한 숫자보다 결제 수단에 적용될 환율과 세금을 포함한 청구액이 비교 기준이 된다.

월 2회 발행하는 작은 명단에는 스티비 스타터의 무료 범위가 유리할 수 있다. 주간 발행으로 넘어가면 스티비 스탠다드의 구독자 구간 요금과 Mailchimp Essentials의 연락처 구간·발송 한도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명단이 커진 뒤에는 실제 수신자뿐 아니라 저장된 연락처 상태와 자동 발송량이 어느 쪽의 다음 비용 구간에 먼저 닿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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