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1만명 선발…탈락한 8만3000명도 재도전한다

|작성자: QUASA 편집팀|5 분 소요| 1
‘모두의 창업’ 1만명 선발…탈락한 8만3000명도 재도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15일 ‘모두의 창업’ 2차 선정 발표에서 1라운드 진출자 1만 명을 확정하고, 미선정자 약 8만3000명에게 10월 26일부터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정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과 초기 멘토링, 인공지능(AI) 솔루션 이용 지원이 제공된다.

파이낸셜뉴스의 10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약 9만30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9.3대 1이었고, 일반·기술 분야 8000명과 로컬 분야 2000명이 선정됐다. 선정자 전원에게 안내된 창업활동자금은 200만원이다. 이번 결과는 창업 활동을 시작할 첫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 것으로, 뒤따르는 라운드의 최종 선발 결과는 아니다.

선발 규모를 늘렸지만 경쟁률은 9.3대 1

중기부는 이번 2차 모집에서 선발 규모를 앞선 모집의 두 배로 늘렸다. 지원자가 그보다 많이 몰리면서 진출자 명단에 들지 못한 사람도 약 8만3000명에 이르렀다. 미선정 인원은 약 9만3000명이라는 지원 규모를 바탕으로 발표된 근삿값이며, 별도 심사를 거쳐 뽑힌 멘토링 인원을 뜻하지 않는다.

일반·기술과 로컬은 같은 프로젝트 안에서도 선발 분야가 나뉜다. 따라서 지원자가 확인할 결과는 자신이 신청한 분야의 1라운드 진출 여부다. 이번 발표에 등장하는 두 분야의 인원을 합친 값이 전체 진출자 규모이며, 활동자금과 초기 지원은 이 진출자들에게 제공된다.

선정자의 40.4%는 앞선 모집에서 선정되지 않은 뒤 다시 지원한 참가자였다. 이들은 처음 받은 심사 의견과 재도전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또는 사업모델을 보완했다. 이번 미선정자에게 마련된 멘토링도 아이디어를 다시 다듬는 과정이지만, 참여 자체가 다음 선발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선정자 가운데 비수도권 거주자는 74.0%, 39세 이하 청년은 65.3%였다.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정보기술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로컬 분야에서는 생활과 식음료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이번 진출자 집단의 구성으로, 특정 분야 지원자의 다음 라운드 통과 가능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선정 결과에는 아이디어를 고쳐 다시 도전한 사례도 담겼다. 한 일반·기술 분야 참가자는 방치된 도심 공실에서 반려식물을 기르고 구독상품으로 판매하는 구상을 제안했으며, 앞선 미선정 이후 멘토링을 거쳐 기술 구현과 수익모델을 구체화했다. 로컬 분야에서는 전남 여수산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등을 활용한 스틱형 커피 브랜드 제안이 소개됐다.

선정자는 활동자금과 AI 이용 지원을 각각 받는다

선정자는 전국 시·도 출범식을 기점으로 창업 활동을 시작했다. 운영기관의 초기 멘토링은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붙고, 창업활동자금은 선정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이후 평가와 다음 라운드 안내는 이 첫 단계의 활동과 이어지므로, 현재 발표된 진출을 후속 라운드 진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활동자금과 AI 솔루션 지원은 이용 방식이 다르다. 활동자금은 창업 활동을 위한 지원금이고, AI 지원은 등록된 솔루션을 선택해 이용하는 별도 한도다. 두 금액을 합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 지원금으로 이해하면 실제 신청 절차와 맞지 않는다.

2기 운영 현황에는 AI 솔루션을 1인당 100만원 한도에서 103개 중 선택하며, 11월 사용분은 10월 16~25일, 12월 사용분은 11월 20~25일에 신청한다고 정리돼 있다. 같은 안내에는 미선정자 재도전 멘토링도 행사 시작 4일 전까지 신청하고 한 사람당 한 차례 참여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AI 솔루션의 이용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안내됐다. 신청 기간이 지난 뒤에는 해당 월의 이용분을 뒤늦게 신청할 수 없고, 선택한 솔루션의 계정은 공급기업이 발급한다. 선정자는 플랫폼에서 솔루션의 기능과 남은 이용 한도를 보고 신청 대상을 정하게 된다.

이는 출범식에 참여하거나 진출자로 선정된 사실만으로 AI 솔루션 신청까지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이다. 사용하려는 달마다 정해진 기간에 선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창업활동자금의 집행과 초기 멘토링은 솔루션을 고르는 절차와 구분해 운영기관의 안내를 따라 진행된다.

미선정자는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을 신청한다

이번 1라운드에서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를 위한 재도전 멘토링은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신청은 10월 16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받고 있다. 대상은 이번 결과의 미선정자이며, 선정자에게 제공되는 활동자금과 AI 솔루션 이용 지원과는 별개의 과정이다.

신청 경로는 플랫폼에 로그인한 뒤 ‘알려드려요’에서 ‘재도전 멘토링(오프라인)’ 메뉴를 찾는 방식이다. 참석할 수 있는 지역과 회차를 골라 접수해야 하며, 회차마다 마감일이 다르다. 한 사람에게 허용된 참여 기회가 제한돼 있어 신청 전에 장소와 날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는 창업보육 전문매니저가 창업 절차와 사업계획서 등을 놓고 일대일로 상담한다. 문제 정의, 시장성 검증, 고객 분석을 다루는 강의도 함께 마련된다. 주말 회차가 포함돼 있지만 모든 지역의 개최일이 같지는 않으므로, 실제 참석 일정은 선택한 회차의 안내에 따라 달라진다.

미선정자는 플랫폼의 지원서 메뉴에서 앞선 심사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할지 짚는 데 그 의견을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장 상담은 그 내용을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연결하는 기회가 된다. 앞선 모집의 재도전자들이 심사 의견과 멘토링을 거쳐 이번 진출자에 포함된 점도 이 과정의 배경이다.

멘토링은 다음 모집을 준비하는 지원자를 돕지만, 다음 모집의 실시 여부와 일정까지 확정해 주지는 않는다. 현재 안내된 것은 이번 미선정자를 위한 운영 기간과 신청 조건이다. 후속 모집 공고가 나오면 그때의 지원 자격과 평가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신청 일정은 서로 다르다

선정자에게 먼저 다가오는 일정은 AI 솔루션의 11월 이용분 신청 마감이다. 미선정자는 자신이 참석할 오프라인 멘토링 회차를 정해 접수한다. 두 절차 모두 같은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지만 신청 대상, 목적, 마감 기준이 다르다.

  • 선정자: 11월에 이용할 AI 솔루션을 먼저 신청한다. 이후 12월 이용분은 별도로 정해진 접수 기간에 선택한다.
  • 미선정자: 재도전 멘토링의 지역과 회차를 고른다. 접수 마감은 전체 운영 기간의 마지막 날이 아니라 선택한 행사일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선정자는 AI 이용 신청을 마쳐야 원하는 달에 솔루션을 쓸 수 있고, 미선정자는 회차별 정원이 있는 현장 프로그램에 참석할 날짜를 확보해야 한다. 어느 쪽에도 이번 신청 마감이 다음 라운드의 결과 발표일을 뜻하지는 않는다. 진출자의 후속 평가 일정은 운영 안내에 따라 별도로 전달된다.

재도전 멘토링이 시작되면 이번 선발에서 미선정된 참가자도 심사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보완할 현장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자에게는 첫 달 AI 솔루션 신청이, 미선정자에게는 참석 가능한 멘토링 회차의 접수가 각각 당장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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