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채널 소식에 사진·영상을 40개까지 넣을 수 있다

카카오는 2026년 10월 20일 카카오톡 채널 개편 발표에서 사진·동영상을 최대 40개까지 첨부하는 카드형 소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 게시물에서 여러 장면을 좌우로 넘겨 볼 수 있으며, 연결할 링크와 위치 정보는 각각 1개씩 넣을 수 있다. 제품의 모습이나 매장 풍경을 여러 장면으로 소개하는 운영자에게 게시 방식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 개편으로 소식과 숏폼을 격자형 피드에 모아 보여주는 콘텐츠형 채널홈도 추가됐다. 운영자는 기존 일반형 채널홈과 새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뉴스핌의 개편 보도에서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채널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소개하고, 다양한 소식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채널홈과 소식 화면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카드형 소식은 여러 장면을 한 게시물로 묶는다
카드형 소식은 사진과 영상을 순서대로 보여줄 내용에 맞는다. 예를 들어 의류 매장이라면 옷의 전체 모습, 소재의 질감, 착용 장면을 한 주제로 묶을 수 있다. 음식점은 새 메뉴의 완성 모습과 제공되는 공간을 이어 보여줄 수 있다. 이들은 기능에 맞춰 구성한 예시이며, 모든 장면을 채워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첨부 한도는 사진과 영상을 합친 게시물 단위의 한도다. 사진과 영상에 각각 별도의 같은 한도가 생긴 것으로 계산하면 발행할 장면을 잘못 계획하기 쉽다. 서로 비슷한 사진을 늘리는 대신 장면이 바뀔 때 새로운 정보를 주도록 순서를 정하면, 방문자가 카드를 넘기며 제품이나 장소를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긴 설명이 필요한 정보에는 기존 블로그형 소식도 남아 있다. 이용 조건이나 서비스 변경처럼 문장의 순서와 정확성이 중요한 공지는 글 중심으로 작성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카드형은 시각 자료 자체가 설명을 맡는 게시물에 쓰고, 세부 조건을 빠짐없이 읽어야 하는 내용은 블로그형으로 쓰는 식으로 나눌 수 있다.
사진 업종이라도 모든 소식을 카드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상품의 색상과 사용 장면을 보여주는 게시물과 영업시간 변경을 알리는 게시물은 읽는 방식이 다르다. 게시물마다 방문자가 사진을 넘겨 보며 판단할지, 문장을 차례로 읽으며 확인할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형식 선택의 기준이 된다.
콘텐츠형 채널홈은 소식과 숏폼을 함께 보여준다

콘텐츠형 채널홈에서는 채널이 올린 소식과 숏폼을 격자형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방문자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열면 위아래로 넘기며 같은 채널의 다른 콘텐츠를 이어 볼 수 있다. 카드형 소식 안에서 장면을 좌우로 넘기는 동작과, 채널의 다른 게시물로 이동하는 동작이 구분된다.
제품 사진이나 짧은 영상을 꾸준히 발행하는 매장에는 콘텐츠형 홈이 어울릴 수 있다. 방문자는 최근 게시물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격자에서 관심 있는 상품이나 주제를 골라 들어간다. 반면 소식의 대부분이 공지나 긴 설명이라면, 첫 화면에 글의 내용과 서비스 정보를 어떻게 드러낼지 살펴 일반형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
홈 유형과 소식 형식은 별개의 결정이다. 콘텐츠형 홈을 골랐더라도 상세한 안내에는 블로그형 소식을 쓸 수 있고, 일반형 홈을 유지하면서 사진 중심 게시물에는 카드형 소식을 쓸 수 있다. 홈은 방문자가 채널에 들어왔을 때 무엇을 먼저 발견할지 정하고, 소식 형식은 개별 주제를 어떻게 전달할지 정한다.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 카테고리는 채널의 성격을 알리는 정보로 쓸 수 있다. 비즈니스 채널은 사진·동영상·색상으로 채널홈 배경을 구성할 수 있고, 제공하는 기능에 맞춰 쿠폰·예약하기·전화하기 등의 바로가기 버튼도 둘 수 있다. 게시물의 시각 자료가 많아져도 방문자가 채널의 서비스나 문의 경로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매장·숏폼·공지 채널은 다른 조합이 맞는다
사진으로 상품과 공간을 소개하는 매장이라면 콘텐츠형 홈과 카드형 소식의 조합을 검토할 만하다. 홈의 격자는 서로 다른 상품이나 주제를 고르는 입구가 되고, 카드형 소식은 선택한 주제의 세부 장면을 보여준다. 다만 사진이 충분하다는 이유만으로 한 게시물에 여러 상품을 섞으면 방문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흐려질 수 있다.
숏폼을 계속 올리는 채널은 콘텐츠형 홈에서 영상과 소식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 짧은 영상으로 제품의 쓰임을 보여주고, 별도의 카드형 소식에서 정지 사진으로 세부 모습을 설명하는 구성도 가능하다. 이때 두 게시물이 같은 주제를 다룬다면 제목과 첫 장면에서 그 관계가 드러나도록 하는 편이 방문자의 탐색에 도움이 된다.
공지 중심 채널은 일반형 홈과 블로그형 소식이 더 읽기 쉬울 수 있다. 운영시간이나 이용 방법의 변경은 장면을 넘기며 보는 경험보다 정확한 문장을 찾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필요한 사진이 있더라도 설명의 중심이 글이라면 사진에 맞춰 내용을 잘게 나누기보다 한 게시물에서 조건을 정리하는 편이 낫다.
전문 자격을 가진 개인도 전달하려는 내용에 따라 형식을 고를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와 절차를 설명한다면 글 중심의 소식이, 작업 과정이나 결과를 보여준다면 사진 중심의 소식이 적합할 수 있다. 업종 이름만으로 홈과 게시 형식을 정하기보다 방문자가 채널에서 먼저 확인하려는 정보를 기준으로 삼는 판단이다.
연결할 곳은 게시물의 주제와 맞춘다

카드형 소식에 여러 장면을 담더라도 게시물 안에서 안내할 링크는 하나다. 헬프스토어의 판매자용 해설은 이 제한을 고려해 대표 상품이나 단일 기획전으로 연결 대상을 좁히자고 제안한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보여준 뒤 각각 다른 상품 페이지로 보내려는 구성에는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신제품 하나를 소개하는 게시물이라면 그 제품의 상세 페이지가 자연스러운 목적지다. 매장 행사의 준비와 현장을 보여주는 게시물이라면 행사 안내 페이지가 더 잘 맞는다. 이는 카카오가 정한 필수 규칙이 아니라, 방문자가 카드에서 본 내용과 이동한 페이지를 이어 이해하도록 만드는 편집 판단이다.
위치 정보는 페이지 링크와 다른 역할을 한다. 매장 방문이 목적인 소식이라면 사진으로 공간을 보여주고 위치 정보로 방문할 장소를 안내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소식에서는 위치를 억지로 더하기보다 연결 페이지가 상품 정보와 구매 조건을 충분히 제공하는지 살피는 편이 낫다.
채널홈의 바로가기 버튼도 게시물 안의 링크와 구분해야 한다. 쿠폰이나 예약 기능을 실제로 제공한다면 홈에서 해당 기능으로 들어가는 버튼을 구성할 수 있다. 반면 특정 상품을 소개하는 카드의 링크는 그 게시물의 주제와 직접 연결되는 페이지에 두는 편이 방문 경로를 단순하게 만든다.
발행 화면과 프로필에서 달라진 점
소식 작성 화면에서는 편집, 미리보기, 발행 설정을 한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카드형 소식은 장면의 순서가 내용의 흐름이 되므로, 첫 장면에서 주제를 드러내고 다음 장면마다 필요한 정보를 더하는 구성이 적합하다. 미리보기에서는 사진과 영상의 배열이 의도한 순서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채널 전환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기존 사업자에서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개인으로 넓어졌다. 신청 뒤 심사를 거쳐 승인된 운영자는 새 경력 카드로 전문 분야와 경력을 소개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 전문가의 경우 게시물 형식뿐 아니라 프로필에서 어떤 정보를 보여줄지도 함께 달라졌다.
새 형식으로 소식을 발행할 때 운영자가 정할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여러 장면을 넘겨 보여줄 주제인지, 긴 글로 조건을 설명할 주제인지 구분한다.
- 콘텐츠형 홈의 격자에서 보여줄 소식과 숏폼의 주제가 서로 구별되는지 살핀다.
- 카드형 소식의 연결 페이지를 게시물에서 소개한 상품이나 행사와 맞춘다.
- 방문 장소를 안내할 필요가 있을 때만 위치 정보를 넣고, 쿠폰이나 예약 기능은 실제 제공 여부에 맞춰 홈의 바로가기에 배치한다.
이 선택은 첨부 가능한 장면을 최대한 많이 쓰기 위한 절차가 아니다. 방문자가 홈에서 게시물을 고르고, 카드 안에서 내용을 본 뒤, 연결된 페이지나 장소로 이동할 때 같은 주제를 계속 따라갈 수 있게 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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