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jabi냐 Teachable이냐…싼 강의 플랫폼이 더 비싸지는 순간

|작성자: QUASA 편집팀|5 분 소요
Kajabi냐 Teachable이냐…싼 강의 플랫폼이 더 비싸지는 순간

강의 하나를 판매하고 수강생에게 전달하는 일이 목적이라면 Teachable의 낮은 기본료가 유리하다. Teachable 공식 요금표에서 연간 결제 기준 Starter는 월 29달러에 거래 수수료 7.5%, Builder는 월 69달러에 지정 결제 수단 이용 시 플랫폼 거래 수수료 0%다. 따라서 첫 판매에 유리한 Starter가 매출이 커진 뒤에도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아니다.

이메일 캠페인과 판매 퍼널, 웹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함께 운영한다면 기본료만으로 선택할 수 없다. Kajabi 공식 요금표에서 Basic은 연간 결제 기준 월 143달러이며 제품 5개, 연락처 2,500개, 웹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포함한다. 마케팅 이메일과 퍼널도 제공하므로, Teachable에 연결할 유료 도구를 실제로 대체할 수 있는지가 비용 차이를 가른다.

강의 하나를 팔 때의 첫해 비용

비교의 출발점은 같은 기간에 고객이 결제할 금액이다. 아래 계산은 세 요금제를 모두 연간 결제로 가입하고, 판매액도 달러로 표시하는 조건부 예다. 구독료와 플랫폼 거래 수수료만 합산했으며 카드 처리 비용, 환전, 환불, 세금과 선택형 부가 서비스는 제외했다. 실제 청구액을 예측하는 표가 아니라 요금 구조가 바뀌는 지점을 보여 주는 계산이다.

연간 결제금액을 3,000달러로 가정하면 Starter는 구독료 348달러와 거래 수수료 225달러를 합쳐 573달러다. Builder의 구독료는 828달러, Kajabi Basic은 1,716달러다. 이미 고객에게 닿을 홍보 채널이 있고 별도 이메일 자동화나 커뮤니티를 운영하지 않는 창작자라면, 이 조건에서 Kajabi의 더 넓은 기능을 위해 지불하는 차액은 크다.

같은 강의의 연간 결제금액을 12,000달러로 바꾸면 Starter는 1,248달러가 된다. Builder는 플랫폼 거래 수수료를 제외한 구독료 828달러로 유지되므로, 이 매출에서는 Teachable 안에서도 Builder가 더 저렴하다. Kajabi Basic의 구독료는 1,716달러로 변하지 않는다. 강의 판매에 필요한 기능만 비교한다면 이 단계에서 Kajabi를 선택할 가격상 이유는 아직 생기지 않는다.

이 계산에서 말하는 판매액은 강의 정가에 예상 수강생 수를 곱한 금액과 다를 수 있다. 할인, 환불, 세금 부과 방식에 따라 실제 결제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세금이 포함된 거래를 단순히 상품 가격만으로 계산하면 Starter 수수료를 작게 잡게 된다. 매출 가정은 세 요금제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차이가 읽힌다.

Starter의 거래 수수료가 기본료 차이를 넘을 때

Starter와 Builder의 연간 구독료 차이는 480달러다. 이를 Starter 거래 수수료율 7.5%로 나누면 손익분기 결제금액은 연간 6,400달러다. 그보다 적게 판매하면 수수료를 포함해도 Starter가 저렴하고, 그보다 많이 판매하면 Builder의 고정 구독료가 저렴하다. 월평균으로는 약 533달러지만, 출시 직후와 판매 성수기의 매출이 다르다면 월별 숫자보다 연간 예상 결제금액이 유용하다.

Starter와 Kajabi Basic만 놓고 보면 구독료 차이 1,368달러를 수수료율로 나눈 연간 18,240달러에서 두 비용이 같아진다. 그러나 이를 Kajabi로 옮길 매출 기준으로 해석하면 Builder라는 선택지를 빠뜨린다. 강의 전달과 결제가 중심인 판매자는 먼저 Starter와 Builder의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Kajabi의 가격상 가치는 매출 규모 자체보다 추가 운영 도구를 얼마나 대체하는지에서 나온다.

플랫폼 거래 수수료 0%도 모든 결제 비용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카드나 다른 결제 수단을 처리하는 비용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며, 결제 수단과 구매자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위 손익분기점은 구독료와 플랫폼 거래 수수료에 한정된다. 두 서비스의 결제 처리 비용까지 같다고 가정한 결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이메일·퍼널을 운영하면 비교식이 달라진다

정기적으로 잠재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신청 페이지에서 강의 결제까지 이어지는 판매 경로를 운영한다면 Teachable 구독료에 실제로 필요한 외부 도구 비용을 더해야 한다. Kajabi의 이메일·랜딩 페이지·퍼널 기능을 이용해 그 도구를 해지할 수 있다면 차액은 줄어든다. 반대로 이미 쓰는 서비스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면 Kajabi 구독료를 내더라도 그 비용은 없어지지 않는다.

Teachable을 강의 전달과 결제에만 쓴다고 해서 모든 판매자에게 유료 이메일 서비스나 퍼널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본 판매 페이지로 강의를 소개하고 기존 채널에서 고객을 데려온다면 외부 구독료를 임의로 더할 이유가 없다. Kajabi를 평가할 때도 기능의 개수보다 매주 실제로 수행할 업무를 기준으로 삼는 편이 정확하다. 사용하지 않을 기능은 비용 절감으로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Builder와 Kajabi Basic의 연간 구독료 차이는 888달러, 월평균 74달러다. Teachable에 연결한 유료 도구 비용이 연간 888달러를 넘고 Kajabi Basic이 그 업무를 추가 구독 없이 대신할 수 있다면, 플랫폼과 도구의 구독료 합계는 Kajabi 쪽이 낮아진다. 이 금액은 Kajabi가 자동으로 절약해 주는 돈이 아니라 대체 가능한 도구 비용의 손익분기점이다.

조건부 예로 연간 결제금액 12,000달러에 외부 도구 비용 월 80달러를 더해 보자. Teachable Starter의 연간 비용은 2,208달러, Builder는 1,788달러다. 같은 업무를 Kajabi Basic의 포함 기능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구독료는 1,716달러로 Builder보다 72달러 낮다. 차이가 작은 만큼 기존 이메일 목록을 옮길 수 없거나 별도 도구 하나를 계속 써야 한다면 결과는 곧바로 달라진다.

외부 도구의 가격뿐 아니라 기능의 범위도 같아야 한다. 이메일 발송량, 자동화 조건, 랜딩 페이지와 수강생 접근 방식이 운영에 필요한 수준인지에 따라 대체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강의를 구매하지 않은 잠재 고객에게도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낼 계획이라면 연락처를 관리하는 방식이 중요해진다. 이 경우 Kajabi Basic의 연락처 한도는 구매자 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신규 커뮤니티는 가격표와 이용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수강생끼리 질문하고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상품의 일부라면 신규 계정에서 그 공간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Teachable의 커뮤니티 안내는 기존 커뮤니티는 유지되지만 신규 학교나 이전에 커뮤니티를 만든 적 없는 학교에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가격표의 기능 목록에 커뮤니티가 표시되더라도 새로 시작하는 판매자의 이용 조건에는 이 제한을 적용해야 한다.

신규 판매자가 강의 밖에서 지속적인 수강생 교류를 운영하려면 Teachable 쪽에는 별도 커뮤니티 서비스의 구독료와 관리 작업을 고려해야 한다. 수업별 댓글로 질문을 처리하는 강의라면 별도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두 운영 방식은 겉으로 모두 ‘수강생 소통’이지만 필요한 기능과 비용이 다르다. 커뮤니티를 운영하지 않는 강의에 외부 서비스 가격을 억지로 더하면 Kajabi에 유리하도록 비교 조건을 바꾸는 셈이다.

Kajabi Basic의 커뮤니티 포함 여부도 규모 제한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 무료 자료 신청자, 이메일 구독자와 구매자를 모두 모아 운영하면 연락처 수가 실제 수강생 수보다 빠르게 늘 수 있다. Basic의 한도를 넘을 계획이라면 앞서 계산한 연간 1,716달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강의 수와 연락처 규모가 커질수록 상위 요금제 비용을 새로운 조건으로 계산해야 한다.

한국 판매자에게는 결제 수단이 비용을 바꾼다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면 플랫폼 수수료와 결제 처리 수수료를 분리해야 한다. Teachable Pay 안내에는 한국이 지원 국가로 올라 있으며, Starter의 7.5% 수수료는 세금을 포함한 총거래금액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돼 있다. Builder 이상의 플랫폼 거래 수수료 0%는 지정 결제 수단 이용 조건이며, 카드 처리와 일부 환전 비용은 별개다.

Kajabi Payments 지원 지역 안내에는 한국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한국 사업자라면 Kajabi 자체 결제 서비스의 미국 사업자용 카드 처리 요율을 자신의 비용으로 가져와서는 안 된다. 이용 가능한 다른 결제 수단과 그 처리 요율을 확인해야 하며, Kajabi의 플랫폼 매출 배분이 없다는 설명도 결제 대행 비용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원화로 강의를 팔면서 달러로 플랫폼 구독료를 낸다면 환율에 따라 원화 기준 총비용도 움직인다. 위의 1년 계산은 이 변수를 제외했으므로, 한국 판매자의 실제 비교에는 동일한 예상 매출과 구매자 구성, 결제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 첫 강의의 판매와 전달만 필요하다면 Teachable에서 Starter와 Builder의 손익분기점을 먼저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메일·퍼널·신규 커뮤니티를 함께 운영한다면 Builder에 대체할 수 없는 외부 도구 비용을 더한 뒤 Kajabi Basic의 요금과 한도를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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