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er.ai냐 Fireflies.ai냐…회의 길이보다 과금 단위가 선택을 가른다

Otter.ai와 Fireflies.ai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회의 한 건의 길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Otter.ai Pro는 매달 새로 전사하는 시간에, Fireflies.ai Pro는 계속 쌓이는 기록의 보관량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 영어 회의가 일정한 개인과 기록량이 많은 팀은 같은 요금표를 보고도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한국어 회의를 전사해야 한다면 선택 기준이 더 분명해진다. Fireflies.ai는 한국어 전사를 지원하지만 Otter.ai의 공식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가 없다. 영업팀은 여기에 좌석 수와 고급 AI 기능의 크레딧 비용을 더해야 한다. 녹음 도우미가 회의에 참여할 때 참석자에게 어떻게 알릴지도 구독 전 결정할 운영 조건이다.
월 전사량과 누적 보관량은 서로 다른 한도다
Otter.ai 요금표에는 무료 Basic의 월 전사량 300분, Pro의 월 1,200분과 회의당 90분 상한이 표시돼 있다. Pro는 연간 결제 기준 사용자당 월 환산 8.33달러이며, 기록 보관 공간은 무제한으로 표시된다. 따라서 Pro에서 먼저 따질 것은 저장된 회의록의 총 길이보다 새로 기록할 회의의 월 합계다. 한 달의 합계가 한도 안이어도 긴 회의 한 건이 90분을 넘으면 별도 상한에 걸린다.
같은 요금표에서 Otter Business는 연간 결제 기준 사용자당 월 환산 19.99달러이고, 회의와 앱 내 녹음의 월 총량 제한 없이 회의당 최대 4시간을 제공한다. Pro 워크스페이스의 결제 사용자는 최대 5명으로 표시돼 있어, 열 명이 하나의 유료 워크스페이스에서 협업하려는 상황을 Pro 좌석 열 개의 단순 합계로 계산할 수는 없다. 반면 한 사람씩 독립 계정을 쓰는 경우라면 공용 관리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좌석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Fireflies.ai 요금표에서 Pro는 연간 결제 기준 좌석당 월 환산 10달러에 무제한 전사와 요약, 좌석당 8,000분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Business는 같은 결제 방식으로 좌석당 월 환산 19달러이며 저장 공간을 무제한으로 표시한다. Pro의 ‘무제한 전사’는 과거 기록을 무제한으로 남긴다는 뜻이 아니다. 이미 보관 중인 회의와 새 회의가 같은 저장 한도를 차지하므로, 오래된 기록을 보존해야 할수록 용량이 먼저 문제가 된다.
고급 AI 작업의 비용도 전사 비용과 분리된다. Fireflies.ai의 AI 크레딧 안내는 일반 전사와 기본 요약에는 크레딧을 청구하지 않고, Pro의 초기 20크레딧은 매달 좌석마다 지급되는 양이 아니라 팀이 공유하는 일회성 잔액이라고 설명한다. AI Skills, 맞춤 요약, 일부 CRM 자동 입력처럼 크레딧을 쓰는 기능은 사용량에 따라 별도 패키지가 붙는다. 초기 잔액이 소진되면 최저 유료 크레딧 패키지로 자동 구독될 수 있으므로, 영업팀은 좌석 요금과 크레딧 자동 결제 설정을 함께 봐야 한다.
두 제품 모두 ‘무제한’이라는 문구를 어느 항목에 적용하는지 읽어야 한다. Otter Business의 월 총량 제한 해제는 회의당 길이 제한까지 없애지 않는다. Fireflies Pro의 무제한 전사는 보관 한도를 없애지 않는다. 이미 녹음한 파일을 대량으로 가져오는 업무도 실시간 회의 기록과 이용 조건이 다를 수 있어, 고객 통화를 사후 업로드하는 조직은 그 경로의 제한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혼자 주 5회, 60분씩 기록하면 무엇이 먼저 차나

다음 계산은 실제 이용 결과가 아닌 가정이다. 한 사람이 매주 60분 회의를 5회씩 기록하면 주당 300분, 4주에는 1,200분이 된다. Otter Basic의 월 한도는 첫 주에 닿고 Pro의 월 한도는 4주째에 정확히 닿는다. 회의가 몇 분씩 늦게 끝나거나 같은 결제 주기에 추가 통화가 생기면 Pro에는 여유가 없다.
같은 습관이 5주 이어지는 결제 구간을 가정하면 전사량은 1,500분으로 늘어난다. 이때 Otter Pro에서는 일부 회의를 기록하지 않거나 상위 요금제를 고려해야 한다. 개별 회의는 모두 60분이어서 회의당 상한에는 닿지 않는다. 이 사례에서 구매 결정을 바꾸는 값은 가장 긴 회의의 길이가 아니라 한 사람이 한 달에 누적하는 전사 시간이다.
Fireflies Pro에서는 이 가정의 실시간 회의가 월 전사량 때문에 멈추지는 않는다. 모든 기록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면 4주마다 1,200분씩 저장량이 늘고, 초기 기록이 없다는 조건에서 8,000분은 약 6.7개의 4주 구간에 해당한다. 일곱 번째 구간에는 누적량이 8,400분이므로 기록을 정리하거나 더 큰 보관 범위를 선택해야 한다. 이 수치는 새 회의만 계산한 것으로, 이미 저장한 회의나 가져온 파일이 있다면 여유는 더 적다.
기록을 삭제하면 보관 공간은 되찾을 수 있지만, 장기간 고객 발언을 다시 찾아야 하는 사람에게 삭제는 비용 없는 해결책이 아니다. 반대로 회의록을 다른 체계로 옮긴 뒤 원본을 자주 정리한다면 Fireflies Pro의 저장 상한은 늦게 체감될 수 있다. 같은 월 회의량이라도 보존 기간에 따라 두 요금제의 경제성이 달라지는 이유다.
열 명의 팀은 참석 인원보다 고유 회의를 세야 한다
열 명이 각자 서로 다른 60분 회의를 주 5회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4주 동안 팀이 만드는 새 기록은 12,000분이다. 이 경우 담당자마다 1,200분씩 기록하므로 Otter Pro의 개인별 월 한도에도 모두 닿는다. 한 고객 회의에 열 명이 함께 참석했다면 계산은 달라진다. 같은 녹음 하나를 공유하는 상황에서 참석 인원을 녹음 시간에 곱하면 필요한 저장량을 과대평가한다.
공용 워크스페이스가 필요한 열 명이라면 Otter에서는 Business를 비교 대상으로 잡는 것이 타당하다. 표시된 연간 결제 가격을 좌석 열 개에 적용하면 월 환산 199.90달러다. Fireflies Pro 열 좌석은 월 환산 100달러이고, 좌석당 저장 할당량을 합친 팀 용량은 80,000분이다. 두 금액 모두 연간 결제 요금을 월 단위로 나눈 수치이므로 실제 결제 주기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각자가 앞의 가정처럼 4주마다 1,200분을 보관하면 팀도 4주마다 12,000분씩 저장 공간을 사용한다. 회의를 전혀 삭제하지 않는다면 Fireflies Pro의 팀 용량도 약 6.7개의 4주 구간 뒤 소진된다. 저장 공간을 팀 전체로 합쳐 보더라도 한 사람이 만든 기록만 따로 계산하는 것보다, 조직이 보존해야 할 고유 회의의 총시간을 보는 편이 정확하다. 오래된 고객 상담을 정기적으로 삭제할 수 없는 영업 조직이라면 무제한 저장을 제공하는 상위 요금제의 차액까지 함께 계산해야 한다.
영업팀의 고급 AI 사용량은 회의량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같은 통화 기록을 저장하고 기본 요약만 보는 담당자와, 통화 뒤 맞춤 요약이나 CRM 입력을 반복 실행하는 담당자의 크레딧 수요는 다르다. 초기 크레딧을 열 좌석에 곱해 팀 예산으로 잡으면 실제 공유 잔액보다 크게 계산할 수 있다. 좌석 비용을 비교한 뒤에는 어떤 후속 작업이 크레딧을 쓰는지 업무 흐름별로 나누는 편이 정확하다.
한국어·저장 위치·녹음 고지는 별도로 비교한다

국내 원격팀에는 전사 가능 언어와 데이터가 머무는 위치가 요금만큼 중요할 수 있다. 아래 항목은 기능 지원 여부와 회의 운영 방식을 분리해 놓은 비교다. 지원 언어 목록은 전사 기능의 제공 범위를 뜻하며, 한국어 인식 정확도를 같은 조건에서 측정한 수치는 아니다.
- 한국어 회의: Otter.ai 요금표의 전사 언어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로 표시돼 있다. Fireflies.ai의 지원 언어 목록에는 한국어와 한국어(대한민국)가 모두 포함된다. 다만 한국어와 영어가 한 회의 안에서 번갈아 나오는 경우는 별도 문제다. Fireflies의 다국어 자동 감지 모드는 Business 이상에 표시되므로, 한국어 단일 회의 지원과 언어가 섞인 회의 지원을 같은 기능으로 계산하면 안 된다.
- 데이터 저장 위치: Fireflies.ai의 데이터 보관 안내에 따르면 기본 클라우드의 저장과 처리는 미국에서 이뤄진다. Enterprise의 별도 보관 옵션에는 유럽연합에 저장하면서 미국에서 처리하는 구성이 설명돼 있다. 따라서 ‘유럽 저장’만 보고 처리 위치까지 같다고 가정할 수 없다. 특정 지역 보관이 계약 조건인 팀은 Otter.ai를 포함해 저장 지역, 처리 지역, 보존 기간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 회의 봇과 고지: 회의 기록 도우미가 참가자로 들어오는 설정이라면 초대 단계에서 녹음·전사 예정임을 알리고, 회의 시작 시 참석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절차가 적절하다. 자동 참여를 모든 일정에 적용할지 특정 회의에만 허용할지에 따라 외부 고객이 보는 경험도 달라진다. Fireflies.ai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한 봇 없는 기록 방식도 제공하며, Otter.ai에도 도우미 참여 설정이 있다. 어느 방식을 쓰든 참석자가 녹음을 원하지 않을 때 기록을 중단할 담당자와 절차를 정해 둬야 한다.
선택을 좁히는 순서는 분명하다. 한국어 전사가 필수라면 지원 언어가 먼저 범위를 가른다. 영어 회의 중심이라면 개인별 월 전사량과 가장 긴 단일 회의, 팀의 고유 기록 보관량을 차례로 계산하면 된다. 영업 조직은 그 결과에 좌석 구성과 고급 AI 크레딧 사용량을 더해야 표시 가격과 실제 운영 비용의 차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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