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노트냐 다글로냐…무료 한도 뒤에는 과금 단위가 다르다

|작성자: QUASA 편집팀|6 분 소요| 1
클로바노트냐 다글로냐…무료 한도 뒤에는 과금 단위가 다르다

한국어 회의록 서비스를 고를 때는 한 달 녹음량과 파일 업로드량을 구분해야 한다. 개인용 클로바노트는 무료 시간이 끝나도 시간을 추가 구매할 수 없다. 유료로 쓰려는 조직은 기업 공용량을 계약하는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다글로를 쓰려는 개인과 팀은 입력 방식별 한도와 좌석 수를 살펴야 한다.

월 사용량이 적은 개인이라면 두 서비스의 무료 범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직접 녹음을 오래 하는 개인에게는 다글로 Pro가, 여러 사람의 기록과 접근 권한을 관리해야 하는 조직에는 기업용 상품이 선택지가 된다. 같은 ‘무제한’이라는 표현도 받아쓰기에 적용되는지, 파일 업로드와 요약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무료 한도는 녹음과 파일에서 어떻게 다른가

개인용 클로바노트는 기본 월 300분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사용 시간 안내에 따르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면 매달 300분이 추가되며, 개인용 사용 시간은 구매할 수 없다. 추가 제공분까지 계산해 월 600분을 쓰려면 그 동의가 전제된다.

클로바노트에서는 텍스트 변환이 시작될 때 사용 시간이 차감된다. 녹음과 파일 업로드는 한 건당 180분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한 달 잔여 시간이 충분하더라도 긴 회의 한 건을 전부 변환할 수 있는지는 따로 봐야 한다. 180분을 넘는 녹음은 그 지점에서 종료되고, 더 긴 업로드 파일은 앞부분 180분까지만 변환된다.

다글로 Free는 앱 녹음 받아쓰기와 파일·YouTube 받아쓰기에 각각 월 4시간을 표시한다. 두 입력 방식의 한도를 하나로 합산해 설명하면 실제 사용 범위를 잘못 읽게 된다. 다글로에서 받아쓰기 이외에 요약과 채팅도 자주 쓴다면 시간과 별도로 크레딧을 살펴야 한다. 파일을 주로 올리는 사람은 무료 플랜의 한 건당 업로드 용량도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

유료 상품은 무엇을 기준으로 청구하나

다글로 공식 요금표에는 Pro가 연 결제 시 월 환산 11,900원, Team이 좌석당 월 환산 20,750원으로 표시된다. Pro의 앱 녹음 받아쓰기는 무제한이지만 파일·YouTube 받아쓰기는 월 45시간이다. Free는 녹음과 파일·YouTube 받아쓰기가 각각 월 4시간이며, 업로드 한 건의 용량은 Free에서 500MB, 유료 플랜에서 2GB다.

Pro에는 월 10,000크레딧이 제공된다. 요약, 채팅, 번역 등 AI 작업은 작업량에 따라 크레딧을 쓰므로 녹음 받아쓰기의 ‘무제한’을 AI 작업 전체에 적용할 수는 없다. 요금표에 나오는 작업 가능 횟수 역시 크레딧으로 계산한 추정치다. 같은 길이의 회의를 기록하더라도 받아쓴 내용만 보관하는 경우와 매번 요약하고 질문하는 경우의 소모량은 다르다.

파일 받아쓰기 비중이 큰 개인에게는 Premium의 범위도 의미가 있다. 이 상품은 녹음뿐 아니라 파일·YouTube 받아쓰기를 무제한으로 표시하고 월 30,000크레딧을 제공한다. 다만 크레딧을 사용하는 작업까지 무제한이라는 뜻은 아니다. Pro의 파일 한도를 넘는지와 요약·채팅을 얼마나 쓰는지를 따로 계산해야 더 높은 요금제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요금표에서 Lite는 월간 계약 기준 기업당 월 20,000원에 변환 1,000분과 AI 요약 25회, Team은 기업당 월 108,000원에 변환 6,000분과 요약 150회를 제공한다. 연간 계약의 월 비용은 각각 18,000원과 86,500원이며 세금은 별도다. 변환 시간과 요약 횟수는 같은 기업의 구성원이 함께 쓰고 매월 갱신된다. 공개된 Lite·Team 가격을 구성원 한 명당 요금으로 읽으면 비용이 크게 부풀려진다.

네이버웍스에는 변환 시간 200분과 요약 10회를 5,000원에 추가하는 옵션도 있다. 추가량은 그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고 남은 분량은 이월되지 않는다. 공용량이 조금 부족한 조직이라면 바로 상위 플랜으로 옮기는 경우와 옵션을 더하는 경우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반대로 회의가 몰리는 달마다 옵션을 여러 건 사야 한다면 기본 제공량이 큰 플랜이 운영하기 쉬울 수 있다.

월 4시간·10시간·30시간을 넣어 보면

월 4시간을 기록하는 개인을 가정하자. 여러 건의 짧은 회의라면 개인용 클로바노트의 기본 무료 시간에 들어간다. 다글로 Free에서도 직접 녹음한 4시간 또는 파일로 올린 4시간은 해당 입력 방식의 표시 한도에 맞는다. 이 사용량에서는 월 요금보다 파일 한 건의 길이와 용량, 회의마다 필요한 요약·질문 작업이 선택을 가른다.

월 10시간을 기록하는 개인이라면 클로바노트는 추가 시간 지급에 필요한 동의를 했을 때 월 제공량과 정확히 맞는다. 여유 시간이 없고 개인용 시간을 구매할 수도 없으므로 사용량이 조금만 늘어도 계획을 바꿔야 한다. 다글로 Pro는 앱에서 직접 녹음하는 시간에 표시된 월 상한이 없지만, 기존 파일을 올려 받아쓰는 시간에는 월 한도가 남아 있다. 받아쓰기 뒤 AI 작업을 많이 한다면 크레딧도 함께 소모된다.

월 30시간을 기록하는 개인에게는 직접 녹음과 업로드의 차이가 더 뚜렷하다. 다글로 Pro의 표시 범위에서는 직접 녹음과 파일 업로드 모두 이 월간 분량을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업로드하는 각 파일의 용량 제한과 요약에 쓸 크레딧은 별개다. 개인용 클로바노트의 무료 시간으로는 같은 분량을 모두 변환할 수 없다. 기업용 네이버웍스 상품은 개인 계정의 시간을 늘려 주는 요금제가 아니라 조직이 별도로 도입하는 서비스다.

같은 30시간을 조직 구성원이 나누어 기록한다면 1,800분을 공용량에 대입해야 한다. 네이버웍스 Lite의 기본 제공량만으로는 부족하지만, 200분 옵션을 네 건 추가하면 1,800분이 된다. 월간 계약 기준으로는 Lite 기본료와 옵션의 합이 40,000원이다. 이는 그달의 변환 시간만 맞춘 조건부 계산이다. 요약이 충분한지, 다음 달에도 추가량이 필요한지에 따라 Team의 기본 공용량을 택할 이유가 달라진다.

팀의 비용은 공용량인가, 좌석 수인가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는 관리자가 조직 계정을 만들고 구성원의 녹음 기록을 관리하는 기업용 서비스다. 공개 기능에는 관리·보안과 통계·감사가 포함된다. 기업 공용량에서는 한 구성원이 변환 시간을 많이 쓰면 다른 구성원에게 남는 분량도 줄어든다. 구성원 수가 늘어도 공개된 기업 단위 플랜의 기본료가 좌석 수만큼 곱해지는 구조는 아니다.

다글로 Team은 반대로 좌석 수가 비용 계산의 출발점이다. 필요한 좌석이 다섯 개라면 표시된 연 결제 월 환산액의 합은 103,750원이다. 좌석마다 크레딧이 제공되고, 팀 통합 청구와 관리자 대시보드, 멤버 초대 및 좌석 관리가 포함된다. 회의록을 만드는 사람이 소수라면 필요한 좌석만 계산할 수 있지만, 구성원 대부분에게 좌석이 필요하면 총액도 함께 늘어난다.

두 상품을 조직용이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관리 기능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네이버웍스 쪽에는 감사와 보안 관리가 공개 기능으로 명시돼 있고, 다글로 Team 요금표는 통합 청구와 좌석 관리 기능을 앞세운다. 회의 기록에 누가 접근하고 어떤 관리 기록을 남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조직이라면, 시간당 비용에 더해 실제 필요한 관리 범위를 기준으로 상품을 골라야 한다.

개인용 클로바노트에서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로 옮길 때도 계정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개인 계정을 기업 계정으로 바로 전환하는 기능은 없고, 기존 음성 파일을 보존하려면 사용자가 저장한 뒤 기업용 서비스에 다시 올려야 한다. 무료 개인 계정을 여러 명이 쓰다가 조직 관리로 전환할 계획이라면 이 이전 작업까지 도입 비용에 포함된다.

한국어 인식 품질은 어떤 근거로 볼까

같은 40분 회의 파일을 사용한 공개 사용기는 클로바노트와 다글로를 포함한 네 서비스를 살폈다. 작성자는 조용하고 발화가 또렷한 구간에서 클로바노트를, 여러 사람의 말이 겹치거나 전문용어가 나오는 구간의 문장 흐름에서는 다글로를 좋게 평가했다. 이 평가는 해당 파일에서 관찰한 차이이며 한국어 인식 정확도의 일반적인 점수나 순위는 아니다.

회의의 성격에 따라 받아쓰기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도 달라진다. 한 사람씩 말하는 인터뷰에서는 발화자 구분과 문장 수정이 수월한지가, 말이 겹치는 회의에서는 문맥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 인명이나 제품명, 숫자가 자주 등장한다면 작은 인식 오류도 회의록을 고치는 시간을 늘린다. 공개 사용기의 관찰은 이런 차이를 보여 주지만, 각자의 녹음 조건에서 생길 수정량까지 알려 주지는 않는다.

선택 기준은 결국 실제로 기록하는 방식에 모인다. 개인이 무료 범위에 머문다면 클로바노트의 추가 시간 조건과 다글로의 입력 방식별 한도를 보면 된다. 사용량이 늘면 다글로의 받아쓰기 범위와 크레딧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조직에서는 같은 월간 녹음량이라도 네이버웍스의 공용 변환·요약량과 다글로의 좌석별 비용 및 관리 기능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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